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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.도서日記/에세이

[독서][에세이]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-김신회 저

by 열쇠꽃 2020. 1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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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안해도 아무렇지 않구나/김신회 저(YES24)

 

 
요즘 한동안 재테크 책만 읽은 것 같아, 

다시 북클럽에 담아본 에세이책!

 

사실 옛날에는 에세이를 그렇게 즐겨 읽지 않았다.

소설을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하는 것이
더 즐겁기도 했고,

뭔가 에세이는 작가의 이야기만
하고 있는 책같이 느껴졌다.

 

하지만 요즘은 에세이의 매력을 좀 알아가고 있어, 점점 즐겨보게 된다.

나와 다른 삶을 이해하게 되거나,

나와 비슷한 삶의 이야기를 보며 뭔가 안정감도 느낄 수 있게 되더라.

 

 

마음에 와 닿은 몇 문장을 남겨본다..

 

 

  • 불안한 행복보다 안전한 불행이 낫겠어
  • 완벽주의를 지향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
  • 마음이 다치는 게 싫어서 누군가에 대한 호감을 덮고,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서 새로운 도전을 미룬다.
  • 하고 하는 후회와 안 하고 하는 후회
  • 기분이 나쁠 때 상황이 나빠진다
  •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, 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그걸 그대로 털어놓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같은 장소를 다르게 만들었다.

 

이 책의 제목부터 와 닿아서 그런가..

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풀어놓은
한 챕터 한 챕터가 나에게 너무 와 닿았다.

 

내 생각을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,
그 생각을 정리해 놓은 글을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.

 

에세이에 풀어놓은 작가의 이야기가,

내 생각을 또 다르게 표현해주고 있어서,

이 세상에 또 다른 이해자가 있는 것처럼
느끼게 해줘서 고맙다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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